경상도식 떡국 꾸미 만들기 설날 떡국고명

떡국 지역마다 올라가는 고명이 다른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대구로 시집와서 시어머니 떡국을 보고 꾸미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지금은 저도 꾸미 만들어서 꼭 올려서 먹는데 넣고 안 넣고의 맛의 차이가 정말 있답니다. 떡국만 먹기에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데 꾸미를 올려 먹으면 단백질을 골고루 먹어서 그런지 제대로 된 요리를 먹은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손님 대접하기에도 푸짐해 보인답니다.

 

 

 

 

설날도 다가오는데, 맛있는 꾸미 올린 떡국은 어떠세요?
정말 만들기 간단해서 그대로 따라하시면 된답니다~

 

떡국 재료준비

떡국떡
멸치 다시물 or 사골육수
소고기 다진것
두부
국간장

떡국떡이 냉동실에 있어서 저는 미리 꺼내 물에 살짝 불려주었어요~ 저희 집은 떡국을 좋아해서 365일 냉동실에는 늘 떡국을 사다 둔답니다

 

떡국 끓이는 방법은 지난번에 자세히 적어두었던 글이 있어요

꼭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하시고 위에 올라가는 고명은 이번 꾸미 만들기 이 글을 참고하시어 요리해 보세요~

 떡국 끓이는 법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끓여보세요 맛있어요!  떡국 레시피

떡국 끓이는법 초간단 떡국 레시피

 

 

 

 

다진 소고기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다진 소고기가 없어서, 집에 등심 한 조각 있어서 사용했답니다.

소고기 어떤 부위든 상관없는 것 같아요

잘게 다져주셔도 되고 저처럼 살짝 크기 있게 잘라주셔도 괜찮아요.

 

 

 

물기를 뺀 두부를 작게 잘라주세요.

작은 네모모양의 두부가 정말 귀엽지요?

 

 

 

 

 

 

물기를 완전히 빼지 않아도 볶으면서 수분이 날아가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달궈진 프라이팬에 고기를 넣고 국간장을 또르르 넣어주세요. 

저는 국간장으로 살짝 간만 해도 맛있더라고요.

 

 

고기를 잘 볶아주세요.

붉은색이 없어질 때쯤까지 잘 볶아주세요.

 

그런 다음에 두부를 넣어주세요.

 

 

 

 

두부를 넣고 잘 볶다 보면 수분이 생기는데

수분이 다 날아갈 때까지 볶으면

두부가 노릇노릇해지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완성입니다.

 

 

경상도식 떡국 끼미가 완성되었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떡국에 올려서 먹으면 진짜 꿀맛보장입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대접하듯이 나온 떡국처럼 보인답니다.

이번 설날 떡국 끼미 함께 만드셔서 

고명으로 계란지단과, 떡국 끼미 올리고, 참깨 솔솔 참기름 드르륵

그렇게 먹어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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