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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순대 먹을 때 막장을 항상 함께 먹는답니다. 경상도에서도 경상북도 쪽에서는 소금과 함께 먹지만, 경상남도 쪽으로 내려가면 순대를 먹을 때 막장이랑 함께 먹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타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순대를 먹는데 소금만 주길래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지만, 이제는 만들어서 먹는 저랍니다.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니 따라 해보시길 추천해요!
순대막장 만든는방법 재료준비
된장 1과 1/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조금
사이다 5큰술
참깨
시판 쌈장이 있으시다면 된장과 고추장 따로 할 필요 없이 쌈장 2큰술이면 됩니다.
그리고 사이다가 없다면 콜라로 대체하셔서 사용하셔도 맛은 똑같게 나올 수 있습니다.
고추장 한큰술을 먼저 떠서 그릇에 담아주세요
고추장을 넣은 그릇에 된장을 위의 정해진 양처럼 넣어주세요.
만약 시판용 쌈장이 있다면 번거롭게 고추장 된장 따로 넣지 않고, 시판용 쌈장 2숟가락을 준비해 주시면 된답니다.
된장마다 짠맛이 다르니 혹 가지고 계신 된장의 맛이 조금 강하다면 양을 줄여주시길 바래요.
된장과 고추장을 넣은 그릇에 다진 마늘 1/2숟가락 정도를 넣어주세요. 저는 냉동 다진 마늘 준비해 뒀던 것을 한 조각 넣어 주었답니다.
ㄱㄱ
다진 마늘은 냉동실에 다져서 네모 모양으로 보관을 하면 요리할 때 빨리 녹기도 해서 아주 편리하답니다.
설탕을 조금 넣어주세요. 저는 여기다가 참기름도 주르륵 둘러주었어요 고소한 맛이 막장에 난다면 더 맛있겠죠?
참기름을 안 넣어도 깔끔한 막장맛이 난답니다.
위에서 설탕을 조금 넣었던 이유는 바로 사이다를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사이다의 단맛과, 탄산이 막장에 어울려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니 꼭 넣으시길 바라요.
만약 사이다가 준비되지 않으셨다면 콜라를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탄산수만 있다고 하시면 위의 설탕양을 더 넣어서 단맛을 더 채워 주셔야 한답니다.
자, 재료를 섞을 겁니다. 섞기 전에는 이게 뭔지 조금 의아한 상태겠지만 섞어내면 순대 막장이 탄생할 것이니 걱정 마시고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이제 다 섞으니 순대 막장의 모습으로 바뀌었을 거예요.
거기에다가 참깨를 곱게 갈아서 넣어주세요.
더 고소한 맛이 가득한 막장이 탄생할 것입니다.
순대를 막장에 찍어 먹으신다면 아마 한국인이라면 다들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막장과 순대의 조화는 안 먹어보면 모르는 정말 맛있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간단하게 경상도식 순대를 맛볼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따라 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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